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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arian ~ちいさなほしのゆめ~(이하 플라네타리안)은 Key에서 발매한 4번째 작품이다. 정확히 말해서, 이것은 Key의 본가 작품이라 볼 수는 없다. 첫째로, 이 작품은 패키지로 출시된 게임이 아니고 인터넷을 통해 결제하는 다운로드방식을 채택했다. 둘째로, 이 작품의 볼륨은 너무나도 작다. 평균 3시간이면 가볍게 끝낼 수 있는 분량으로 이것을 본가 시리즈로 보기는 어렵다. 셋째로, 스텝또한 1진이 아니다. 원화가, 시나리오라이터, 작곡, 모두가 Key의 1진을 벗어났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플라네타리안은 Key의 작은 외도로 볼 수도 있다.
(사실 이런 거창한 이유 댈 것도 없이 공식홈페이지의 프로덕트란에 없다는 것 만으로 근거는 충분하다) 플라네타리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스텝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Key의 3인방인 이타루, 마에다, 오리토 3인방이 일선에서 물러나 있으며 원화가로는 최초로 외부인사를 영입해 코마츠 에지씨를 기용했고 시나리오는 스즈모토 유이치씨가 집필, 토고시 마고메씨가 메인이 되어 음악을 작곡했다. 어떻게 보면, 이 스텝은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는 느낌이다. 현재 토모요 애프터가 공개된 상황에서, 마에다씨와 오리토씨는 분명 플라네타리안의 개발시점에 토모요 애프터를 개발하고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Key의 본가시리즈 제작기간은 그렇지않아도 길기로 유명하고. 무엇보다도 팬디스크급으로 생각되던 이 작품의 볼륨이 체험판으로 추측컨데 최소한 '엔간한 게임수준'은 될 것으로 보이니... 토모요: 흐음. 그러니까 이건 나의 재등장의 시간을 때우기 위한 땜빵이라는 건가? 고스트: 아아, 그건 속단하기 이르지. 계속 보자구. 이 작품이 주장하는 장르는 '키네틱 노블'이다. kinetic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사람들(필자도 포함)을 위해 사전이 주장하는 단어의 뜻을 살펴보자. kinetic [kine?tik, kai-] a. ① ?물리? 운동의, 운동에 의한; 동역학(kinetics)의. [opp.] static. ② 활동력이 있는, 활동적인. ???a man of ∼ energy 활동적인 사람.② 고스트: '운동의'...라면, '스포츠 소설'이라는 이야기인가! 토모요: 넌 점점 스노하라를 닮아가는군. '활동적인'이 어울리는게 당연하잖나. 고스트: ......스노하라와 비교하지만은 말아줘. 그렇다. 이 작품은 '활동적인 소설'이라는 거창한 장르를 달고 나온 것이다. 키네틱노블 공식사이트에 접속해보면 키네틱노블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한 페이지가 있으니 그쪽을 참고하는 것이 이 장르에 대해서 더 좋은 설명이 되겠다. http://kineticnovel.jp/kineticnovel.html 요컨데, 키네틱 노블이란 고품질의 시나리오, 그래픽, 음악, 연출을 사용해서 그것으로 하나의 컨텐츠를 전달하는 신개념의 엔터테이먼트...라는 것이 제작사의 주장이다. 필자는 아직 키네틱노블 컨텐츠중 플라네타리안밖에 접하지 못했지만, 플라네타리안으로 짐작컨데 이 키네틱노블이 지향하는 것은 '궁극적인 E-book'이라고 느껴진다. 소설을 기반으로 해서, 그것의 효과를 그대화하기 위해 그래픽적, 음악적 요소를 적절한 연출로 승화시키는 것. 미래지향적인 소설의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전자종이'라는 것이 시판되는 날에는 이러한 키네틱노블과 같은 소설책이 나오지 못하리란 법이 없다. 즉, 플라네타리안은 게임이 아니다. 게임으로서 플라네타리안을 평가한다는 것은 장르를 모독하는 행위이고, 따라서 본 리뷰 역시 게임으로서 플라네타리안을 평가하지 않고, 하나의 영상소설로서 평가할 것이니 그 점은 분명히 알아두시길 바란다. 토모요: 게임으로 평가한다고 해도 크게 다를건 없지않나. 고스트: 선택지가 없는 일직선 시나리오는 보통 게임이라면 큰 문제야. 토모요: 그렇군. 하는건 비슷해도 스노하라와 토모야군은 다르지. 음 음. 고스트: ...뭔가 토모야가 비참해지는걸. 토모요: 그런데 결국 토모야군은 너잖아? 너는 토모야의 O.V.E.R.S. 니까. 고스트: ......다른게임 설정이라구 그건. 그래픽적 요소를 보자면, 정말 자잘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다. 특히 배경묘사야 말로 이 플라네타리안의 그래픽적 요소를 모두 담은 것이다. 작품 내에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배경그래픽도 비가 내린다. 이게 정지그래픽이면 '비가 오는구나'싶겠지만, 빗방울이 전부 애니메이션처리가 되어있어서 효과음과 어울려 '정말로 비가 오는' 느낌을 준다. 이 빗방울은 비가 내리는 CG에서도 계속 내려서 상당한 효과를 준다. 작은 차이지만 그 몰입도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이런 배경효과는 앞으로 Key의 게임에서 자주 사용해 줬으면 한다. 내 평생 배경에 감동해보기는 또 처음이라... ![]() -잘 안보이겠지만 빗방울이 계속 튀긴다. 의외로 엄청난 실제감을 준다. 배경CG가 작게 표현된 것과 달리,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주인공과 대화하는 존재인 유메미의 버스트업(...이미 버스트업이라 하기엔 너무 큰가) CG는 화면의 절반을 차지한다. CG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플라네타리안이기에 버스트업CG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데, 버스트업 CG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유메미의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보고있지만 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니까. 물론, 그 웃음이 언제까지 갈 지는 플레이어의 글씨읽는 속도에 달려있다. ![]() -그런데 이 버스트업CG를 봐줘. 이것을 어떻게 생각해? / 크고...아름답습니다...... 그리하여 나오는 CG는 총 8장. 물론 바리에이션을 계산하지 않은 수치라지만, 너무 적다! 나는 한 컷이라도 더 유메미를 보고싶다! 유메미 CG가 그중에서도 고작 2장이라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소리더냐 코마츠 에지!그나마도 한장은 예쁘게 나오지도 않았잖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토모요: 진정해라. 계속 그러면 스노하라가 되어버린다... 고스트: 헉! 정신차려야해! 스노하라: 내가 되는게 그렇게 싫은겁니까! 이번엔 음향으로 넘어가보자. 효과음에 대해서 먼저 말하자면,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 시오마네키 기관총 효과음이 영 이상하지만, 그것 이외에는 도무지 흠잡을 곳이 없다. 그만큼 효과음에도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다. 특히 비가 내리는 효과음이 일품인데 역시 한번 해보라는 소리밖에는 할 말이 없다. BGM도 볼륨은 상당히 빈약하다. 하지만 작곡가가 작곡가인 만큼, 그 퀄리티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개별 곡의 완성도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그 싱크로율에 있어서는 CLANNAD를 능가한다고 생각한다. AIR의 절륜싱크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것이 못되니 제외하도록 하자. 특히 BGM중에서도 Gentle Jena는 최고의 명곡으로 손꼽히는데, 필자는 너무 감동한 나머지 5000번 듣고(거짓말) 마비노기 악보를 만들어냈을 정도. 악보는 공개했으니 유용하게 연주해주시길 바란다. 제발 자기꺼라고 우기지만 말아주시길;ㅁ; http://www.mabinogi.com/4th/3_free_music.asp?bbs_mode=view&num=26767&bc=38&list_mode=all&key=user_name&word=리네르&page=1 사족으로, 페이드아웃은 가능하긴 하지만 그런거 써넣을 공간이 도저히 없어서 포기했다. 토모요: 내 테마곡보다도 좋은건가. 고스트: 아무래도 그렇지. 토모요: 왠지 분하다... 고스트: 제발 하이킥만은 참아줘... 시나리오에 관해서 언급하자면, 상당히 너저분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려 하였으나 여기까지 와서 관둔다는 것도 어이없는 일이니 일단 쓰긴 하겠다. 하지만 이전의 클라나드 감상문때와 같이 별 영양가 없는 잡담으로 채울 것이니 등짝을 보실 분만 보시면 되겠다. 등짝을 보자 토모요: 시나리오도 나보다 좋은건가. 고스트: 아무래도 그렇지. 토모요: 역시 분하다... 고스트: 방향성이 다르니까 그럴 뿐이야. 네 시나리오도 충분히 멋지다구. 토모요: 그래도 분한건 분한거다. 여심은 미묘한 법이지. 고스트: 그런식으로 강조하지 않아도 넌 충분히 여자아이다워. 그리하여 총점을 매겨보자면. 그래픽 : 80점 사운드 : 85점 시나리오 : 85점 시스템 : 95점 추천랭크 : S(이것 역시 인생의 필수품) 인생은 짧고 할 일은 많으니 꿈을 찾으라, 소년! 마지막으로, 약간의 복선을 깔아두고 사라지도록 하겠다. ![]() 현재, 자기진단 프로그램에 미지의 버그가 있습니다. 백업용 전지가 소모되어 교환이 필요합니다. 서포트센터와 통신이 불가능 합니다. 메인터넌스 콜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연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퍼스널 데이터 백업 어카이브에 연결이 불가능합니다. 경추부 연결 유닛이 마모되어 교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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